이름:정끝별
2000/8/8(화) 10:53
행 복  


가까스로 저녁에서야
두 척의 배가 미끄러지듯
항구에 닻을 내린다
벌거벗은 두 배가 나란히 누워
서로의 상처에 손을 대며,

'무사하구나 다행이야'
'응, 바다가 잠잠해서..'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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